[앵커]<br />사드의 한국 배치가 가속화되자 중국이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드 부지 제공을 결정한 롯데가 주 타깃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롯데의 경우 중국 홈페이지가 해킹으로 다운되는가 하면 유명 온라인몰에서 롯데마트 관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들은 대놓고 롯데 불매 운동을 부추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연결해서 현지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. 박희천 특파원!<br /><br />롯데에 대한 공세가 강화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인터넷 쇼핑몰에서 롯데마트 관이 폐쇄됐다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중국에 징동닷컴이라는 온라인 쇼핑몰이 있는데요.<br /><br />알리바바의 타오바오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온라인몰입니다.<br /><br />징동닷컴이 지난해 7월부터 롯데마트 관을 운영해 왔는데 최근 갑자기 사라졌습니다.<br /><br />징동닷컴은 정확한 폐쇄 이유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타오바오도 지난 1월 롯데 관을 폐쇄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롯데의 중국 홈페이지도 다운됐다고 하던데요.<br /><br />해킹 공격이 있었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롯데그룹의 중국 홈페이지가 지난달 28일 오후부터 다운됐습니다.<br /><br />방금 전에 기자가 확인해 봤는데 아직도 접속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킹 공격을 받은 건데요.<br /><br />롯데 측은 "바이러스를 이용한 외부 해킹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롯데뿐만 아니라 삼성, 현대 측에 대한 압박도 현지 언론을 통해 나오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란 신문이 있는데요.<br /><br />민족적 성향을 띠고 있는 매체로 사드와 관련해 롯데를 비롯한 한국 상품 불매 운동을 부추기는 대표적인 언론입니다.<br /><br />이 신문의 영문판이 글로벌타임스인데, 어제 사설에서 "중국 소비자들은 시장의 힘을 통해 한국을 벌함으로써 한국에 교훈을 줄 주요한 세력이 되어야 한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중국은 삼성과 현대에 가장 큰 시장이며 한중 갈등이 심화하고 있어 이들 기업도 조만간 어려움을 겪을 것"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롯데는 물론이고 삼성과 현대도 사드 보복의 타깃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을 대놓고 펼친 것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일부 언론에서는 한국에 대한 무력 공격까지 거론했다는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이 또한 글로벌타임스에 실린 내용인데요.<br /><br />군사전문가 쑹중핑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30212013057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